“품목농협 원예인 결집 앞장서야”
원예산업 위상 높여 나갈 때
전북품목농협협의회 개최
원예산업이 진흥하기 위해서는 원예인의 결집이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위해 품목농협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북품목농협협의회(회장 손사선·정읍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 19일 전주원예농협에서 농촌사회를 진흥하고 전북협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13년 전북품목농협협의회'를 개최했다. 손사선 회장을 비롯한 전북품목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토론과 함께 전북품목농협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손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협의회의를 통해 품목농협의 발전을 이루는 좋은 정책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를 바란다"며 “품목농협이 농업 발전의 모범을 계속 보이자"고 전했다.
익산원예농협 김봉학 조합장(전국품목농협의회 회장)은 “우리 원예산업은 범위가 넓고 품목의 수가 매우 많아 원예인들이 구심점을 이루고 화합, 결집해 한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하면서 "품목농협이 결속력을 강화하고 원예산업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 조합장들도 원예산업의 위상을 지적하면서 품목농협의 역할에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자조금의 효율적인 거출과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다음 달에 개최되는 ‘전국품목농협 조합장 워크숍'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이 워크숍에서는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도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유통정책 방향과 농협경제사업활성화, FTA 동향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품목농협 발전방향 분임토의는 눈길을 끌고 있다. 조합장들은 과수계와 채소 및 화훼계로 나뉘어 다양한 주제로 논의를 할 것이다. 원예산업의 위상 증진과도 깊은 관련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학교급식과 친환경인증기준, 인사교류 활성화 등 현안에 대해 조합장들은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