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과채소 전문가 수박 고을 모여
농진청, 한국박과채소 산업발전 워크숍 개최
2013-06-24 원예산업신문
수박의 고장 고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박 연구자, 육종가, 수박명인, 수박재배농가, 박과채소 연구자 등 150여명이 우리나라의 박과채소 산업발전을 위해 모였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과 전북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지난 19∼20일 전북 고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수박, 오이, 호박 등 박과채소의 부가가치 향상과 새로운 수요 창출 전략을 찾기 위해 한국박과채소연구회와 함께 박과채소 전문가 워크숍을 가졌다.
박과채소 전문가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연구 및 산업동향 분석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전략을 수립하고 박과채소 연구자 간 상호 정보교환의 장이 됐다.
특히, 2010년부터 농촌진흥청 탑과채 사업으로 추진해 최고의 가치를 지닌 명품 수박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창군농업기술센터의 ‘고창 수박 명품화 성공사례’와 수박 명인 이석변 농업인의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에 대한 성공사례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파트너종묘의 김용재 박사가 ‘씨 없는 수박 품종육성 및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서, 농촌진흥청 박범석 박사가 ‘차세대 바이오그린 사업’, 그리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석윤 박사가 ‘박과채소 유전체 연구 현황 및 분자육종’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전북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 정기태 장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농업현장에서 있는 농업인과 발로 뛰는 재배기술 연구자, 육종가, 유전체 분석 등 첨단기술 연구자가 모두 모여 수박을 비롯한 박과채소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