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하메시지
■김병수 <한국원예학회장>
무엇보다 먼저 우리 원예산업과 원예인들을 하나로 연결해주고 있는 원예산업신문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원예산업은 우리 토양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우리 원예인들의 땀과 지혜로 조국 광복 이후 지난 60여년간의 비교적 짧은 기간에 커다란 발전을 이룩하였다. 재배기술과 신품종 개발로 주요 채소류의 주년재배 체계를 확립하였고, 키낮은 사과원 등 과수 재배기술의 혁신과 신품종 개발, 주요 화훼류 품종의 국산화 등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여 왔다. 파프리카 고추 등 일부 품목은 수출산업으로 발전하였고, 채소를 중심으로 한 원예작물의 종자개발은 이제 국내 시장을 벗어나 세계 시장으로 그 육성과 보급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원예산업과 원예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원예 과학기술의 발전과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원예의 생산, 연구, 유통, 가공, 행정 등 관련 각 분야 주체들의 개별적으로는 물론 상호 연계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관련 각 분야 주체들을 연결하는 매체로서 원예산업신문의 역할이 기대된다. 기술개발의 측면에서 보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환경 친화적 생산 체계와 쾌적한 생산 환경 조성, 농업노동력 절감을 위한 저비용 생력 생산 체계 구축, 원예산물의 품질 보전을 위한 유통망과 물류의 혁신, 원예를 통한 휴식과 치유 등을 추구 방향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생산 주체들의 결집된 힘이 필요하며, 이 방안으로 자조금 제도의 발전도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지역의 농민단체에서 연구 과제를 제시하고 대학이 이를 받아 해결하는 체제로 되어 있어서 연구의 결과가 곧 바로 현장 기술로 연결되고 있다. 자조금을 통한 생산 주체들의 힘이 결집되기 위해서는 산지유통센터, 종합처리장 등을 통해 공동선별과 브랜드화 등이 이루어지고, 거출, 관리, 운영이 투명하고 진취적으로 발전하여, 이에 참여함으로써 개별 품목농가의 소득 증대와 안정, 나아가 위상 제고로 이어지게 되는 상황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연구와 기술개발의 측면에서는 한국원예학회가 새로운 개념과 기술의 창출과 교류의 장이 되고, 원예산업신문은 산업, 연구, 행정 등의 현장의 생생한 사정을 파악하여 널리 알리고 발전 방안을 찾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해 주시길 당부하며, 원예산업과 원예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한국원예학회와 원예산업신문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
원예산업신문 창간 18돌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정명훈 <(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장>
먼저 원예산업신문의 창간 18주년을 축하드리며 원예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원예인들의 권익증진을 위하여 힘써 주신 노고와 더불어 화훼산업에 발전을 위한 애정과 협조에 감사합니다.
농업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가장 소중한 산업의 한 분야로 많은 발전과 함께 많은 난관을 헤치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 화훼산업도 국가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많은 발전을 하였고 미래의 성장산업으로써의 기대가 크고 농업분야에서 수출 비중도 높은 산업입니다
그러나 유류비등 생산비의 지속적인 증가와 국내경기침체, 소비 부진 및 주 수출국인 일본의 엔저 영향으로 수출에도 많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속에도 생산농업인들은 품질향상과 습식유통 확대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치만 우리나라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경조사 위주의 꽃 소비문화에서 생활속의 꽃 소비 확대가 절실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꽃은 예로부터 그 아름다움과 향기로 인해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자리매김 해 왔습니다.
생활속에 꽃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는 우리보다 소득 수준이 높은 선진국 뿐만 아니라 국민소득에 관계없이 세계 여러나라에서 발전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꽃 소비 문화는 크기 위주의 형식주의 화환문화, 인사·졸업시즌등에 주고받는 의례적인 꽃 소비 문화가 고착되어 있어 가정이나 직장에 꽃을 즐기고 가꾸는 생활속의 꽃 소비문화가 더욱 발전 되어야 겠습니다.
콘트리트 빌딩속 사무실 책상 한켠의 꽃 한송이 가치, 아파트 베란다에 소담하게 피는 꽃 화분들은 많은 스트레스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여유를 가져다 줍니다.
또한 서울시 등 많은 지자체에서 벌이는 있는 아름다운 환경 가꾸기 캠페인을 통해 도심속이 꽃과 식물로 멋진 공간으로 바뀌는 것을 볼때마다 화훼인으로써 보람과 긍지를 느낍니다.
원예산업신문이 한국원예 산업의 위상과 우리나라 꽃 소비문화를 높이는데 더욱 힘써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다시 한번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먼저 원예산업신문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 농업의 미래는 원예 산업이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데 이견을 달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수출되고 있는 농산물의 대부분이 원예산업 품목이며, 특히 FTA 무역체제화에서 우리의 대외경쟁력은 다른 농산물에 비해 원예산물의 비교우위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이러한 여건은 앞으로 원예산업신문의 주요 역할을 잘 대변해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예산업신문이 박근혜 정부의 3.0 정책과 6차 산업으로서의 원예산업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할 매개 정론으로 발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저희 국립산림과학원도 산림에서 창출되는 단기임산물을 적극 개발하고 연구하여 원예산업의 중요한 일원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부가가치가 높은 산과실, 산채, 야생화, 특·약용식물 등 우리 농산촌민이 소득 임산물로 부가가치를 높여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원예산업신문도 이러한 기능이 십분 발휘될 수 있도록 원예 산업의 순환시스템을 체계화하여, 산림에서 생산되는 각종 임산물의 중요성을 더욱 더 확대 생산하고 전파하는 매체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임업과 임산업의 발전이 농산촌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이고 지구 환경 보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꽤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앞장서서 인도하는 선구자적인 언론지로서 역할을 희망하는 바 입니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서로 협력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산림의 가치에 대한 이해와 증진으로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융합의 용광로에서 새로운 창조의 산물을 만들어 나갑시다.
다시 한 번 원예산업신문의 열여덟 번 째 생일을 축하드리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끝으로 지금의 원예산업신문으로 발전시킨 임직원의 노고와 감사에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