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토마토는 건강채소
전남농기원, 맛과 영양이 많은 ‘헤이’ 개발
2013-06-17 원예산업신문
2010년 자체 개발한 흑색토마토 ‘헤이’를 2011년부터 토마토 주산지역인 담양군 몽성영농조합법인에 2㏊를 재배하여 ‘블랙마토’라는 브랜드로 수도권 유명 대형마트에 출하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토마토의 라이코펜 함량은 노란색, 붉은색, 검붉은색 순으로 많은데, 흑색토마토는 검붉은색으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전립선암, 위암, 폐암 등의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많은 비타민 A, B, C가 고르게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 특히 신미가 적어 아동과 다이어트, 당뇨병 환자에 좋아 하루에 2~3개만 먹더라도 우리 몸에 아주 좋다.
2012년부터 흑색토마토를 재배한 담양군 수북면 전채우(47세)씨 부부는 단지에서 생산된 흑색토마토는 전량 수도권 유명 대형 마트에 계약 납품하고 있다며 출하가격이 ㎏당 3,000~3,500원으로 일반 토마토보다 좋아 금년 예상 소득도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친환경 재배기술을 농가 생산현장에 접목하고 지역 특품화 주산단지를 조성하여 ‘새로운 농가 소득원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흑색토마토는 약 20㏊정도이며, 품종개발을 통해 종자 수입대체와 자급화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농가 신소득 작목 육성이 필요하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서종분 박사는 “새로운 토마토 품종개발로 종자수입 대체와 국내 기능성 토마토 틈새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강소농 육성과 더불어 지역특품화 단지를 육성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