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2013-06-17     원예산업신문

△고추=고추밭에 점적관수 시설이 설치된 농가에서는 웃거름으로 800~1,200배액의 물 비료 시비한다. 관수시설, 스프링클러, 고랑 부직포 피복 등을 이용하여 가뭄대비 생육 촉진한다.
고온·가뭄에 따른 석회결핍 예방을 위한 칼슘제 엽면시비한다.
탄저병은 예방 위주로 전문약제를 과실에 약액이 잘 묻도록 밑에서 위로 뿌려주고 비가 온 후에는 반드시 방제 실시한다.
장마기에 대비하여 과습 및 역병 발생 포장 배수로 정비하고 담배나방, 총채벌레, 진딧물 등 병해충 예찰 및 적기 방제한다.
△시설채소=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환기를 잘하여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한다.
고온이 지속되면 환기팬을 가동하거나 차광시설을 설치하여 고온장해 예방한다.
생육이 부진한 작물은 제4종 복합비료 및 요소 0.2% 엽면시비한다. 총체벌레류, 응애류, 나방류 등 해충 방제 철저히 해야 한다.
시설 내의 환경관리를 잘 하여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병해충이 발견되면 적용 약제로 방제하되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한다.
△고랭지 배추·무=지역별 적정 면적 재배와 안정 생산이 될 수 있도록 나누어서 파종토록 하고, 무는 높은 이랑 재배, 배추는 육묘 이식 재배로 습해 등 재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지난해 뿌리혹병이 발생했던 포장은 정식 전에 적용약제로 토양소독하고, 가급적 돌려짓기, 높은 이랑 재배, 석회시용, 농기계 소독 등을 실시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
석회결핍증 예방을 위해 밑거름으로 석회를 적량 시용하며 배추 뿌리가 잘 흡수하도록 토양이 건조하거나 과습하지 않게 관배수에 유의한다.
생육기 중 결핍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면 결구 초기에 염화칼슘 0.3%액을 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잎에 살포한다.
△마늘·양파=양파는 수확시기가 늦으면 수량은 증가되나 저장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용도에 따라 수확시기를 조절한다.
마늘은 줄기와 잎이 1/2~2/3 정도 누렇게 말랐을 때 수확하고, 중만생종 양파는 9월 이전에 출하할 경우는 100%, 11월 이전에 출하하고자 할 때는 60~80% 쓰러졌을 때 수확한다.
맑은 날을 택하여 상처가 나지 않게 적기에 수확하고 2~3일 동안 포장에서 건조 실시한다.
마늘 주아재배를 하는 포장은 후기 관리를 잘하고 병해충이 발생된 곳에서는 주아를 채취하지 않도록 한다.
△송이다듬기 및 여름전정=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작업중 하나는 송이다듬기이다.
알솎기는 송이당 120초가 소요되어 22.9인/10a 필요하고, 지경솎기는 송이당 18초가 소요되어 3.4인/10a 필요하므로 지경솎기가 알솎기에 비하여 작업효율이 약 6.7배 높다.
지경솎기는 꽃떨이현상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개화 10일후부터 3번과 6번 지경을 솎아내고, 큰 송이에 한하여 9번 지경을 솎아내는 기술로서 손쉽게 송이다듬기를 할 수 있다.
여름전정의 신초관리는 수관 내부의 광 환경을 개선하여 꽃눈형성을 촉진하며, 병해충 발생도 줄일 수 있다.
신초가 재신장하지 않는 시기 또는 발육지의 액화아 형성이 촉진되는 6월 중순경까지 눈따기의 보완 수준에서 주지 및 부주지의 등에 발생된 도장지를 제거한다.
△병해충방제 및 물관리=포도큰유나방은 유충이 포도나무의 지제부 근처 원줄기를 파고 들어가 심한 경우 나무 전체가 고사하고, 동해를 입은 나무에서 특히 피해가 심하다.
갈색무늬병은 잎에 작고 검은색 점들이 형성되고 주변이 노란색으로 변색되어 조기낙엽되며, 잎과 과실에 발생하는데, 주로 잎에 발생된다. 잎에 6월 중·하순경에 병징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8월 이후 급증하고, 9∼10월까지 계속된다.
세균성구멍병은 핵과류에 주로 발생하며, 잎에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겨 점차 확대되면서 갈색부위가 탈락되어 구멍이 뚫리게 되는데, 벌레가 잎 표면을 기어다린 흔적이 있는 복숭아굴나방과는 구별된다.
△화훼=국화 차광재배시 시설내 온도가 30℃ 이상되면 관상화(꽃속에 꽃이 형성되는 기형화)가 발생되므로 고온 장해를 피해야 한다.
시설재배 장미의 흰가루병 방제는 야간 습도를 낮추고 낮에는 최대한 환기시켜 습한 공기를 실외로 내보내는 등 환경조절이 최선의 방법이며, 질소비료를 줄이고 적당한 칼리비료를 준다.
△느타리버섯 재배=여름철 느타리버섯 재배는 고온기에 재배하는 버섯이므로 버섯이 발생되면 수확기간 까지 생육기간이 짧아지므로 수확시기가 조금만 일실해도 상품성이 떨어지게 되므로 품종 특성에 맞는 온도와 습도를 알맞게 조절해 주어야 한다.
고온이 지속되면 버섯파리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재배사 밖에는 살충제를 주기적으로 뿌려주고, 재배사 환기창에는 방충망을 설치하여 버섯파리 유충의 밀도를 낮추어 주도록 한다.
△인삼관리=건조기에 염류장해에 의해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씨앗 결실불량 등이 우려되는 포장은 관수 실시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3년 6월15일~6월20일) [기상청 발표(6월6일 06:00)]
기온은 평년(최저:14~19℃, 최고: 22~29℃)보다 높겠으나, 중반에는 낮겠음.
강수량은 평년(3~14㎜)보다 많겠음.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8~19일 전국에 비(제주도는 18~20일)
● 이번주 농사정보(2013년 6월15일~6월20일)
(벼농사) 논 주위 배수구 수시 정비를 통한 침관수 예방
(밭작물) 보리 적기수확(출수 후 35∼40일)
(채소) 고추 장마대비 과습 피해 예방 및 역병 발생포장 배수로 정비, 마늘·양파 적기수확(마늘 잎이 30∼50%정도 누렇게 말랐을 때, 양파 60∼80%쓰러졌을 때)
(과수) 포도 송이다듬기 및 배 여름전정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