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와 밑거름 토양검정 받아야”

광주원예농협 토마토·토양 교육 개최

2013-06-17     원예산업신문

광주원예농협(조합장 방원혁)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의 소득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11일 풍암지점 회의실에서 토마토 재배기술 및 토양비료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조합원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전문교육이 이뤄졌다.
이제원 상임이사는 인사말에서 “우리 원예농협은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전문 교육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생산성과 전문성을 높여 조합원의 수익을 증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조원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퇴비와 밑거름은 반드시 기술센터에 토양검정을 의뢰한 후 시비처방을 받아 시용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염류 집적의 주원인은 과다한 퇴비 시용"이라고 전했다.
정식 후 관리에 대해서도 주간에는 25∼28℃, 야간에는 15∼18℃, 최저 10℃ 이하가 되지 않게 해야 하며 변온관리가 생육에 좋고 경제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적정지온은 18∼23℃이며 고온한계는 25℃, 저온한계는 13℃이고 저지온에서 뿌리호흡이 저하되고 미생물활동이 둔화돼 양수분의 흡수가 전해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지온에 따라 무기성분(질산태 질소, 인산, 칼리, 수분) 흡수량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광, 탄산가스, 관수, 추비, 착과촉진, 수확 등 다양한 농업기술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토마토 실증시험재배 결과도 소개됐다.
박주혁 작물기술 지도사는 “토양관리가 필요한 이유는 토양의 비옥도 증진 및 유해물질유입방지 등"이라고 전하면서 퇴비와 비료에 대해서 설명했다. 궁합이 좋은 비료와 궁합이 나쁜 비료를 설명하고 염류 장애와 식물영양소의 생리 등 다양한 토양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