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조화환에 백합생화 사용 권장

부적격품 산지폐기로 수급안정

2013-06-10     원예산업신문

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최명식)는 지난달 30일 ‘2013년 제2차 자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연합회는 경조사 화환에 생화사용을 유도하고 소비자에게 백합꽃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소비촉진을 도모하고자 TV, 라디오, 신문, 잡지, 지하철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가 지난해 한국농수산대학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경조화환 백합절화 소비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축하화환은 생화 사용이 6%, 근조화환은 15%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회는 각종 공연 관람객 및 행사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백합꽃 나눠주기를 실시하고 카렌다를 제작해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에 배포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또한 품위 저하 및 수출 부적격품 산지폐기로 품질향상 및 수급안정을 도모하고자 지자체 직원 및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백만본(1억5천만원)을 산지폐기 한다는 방침이다.
연합회는 이외 재배토양을 백합 재배에 적합한 산성화(pH 4.5)로 개량한 품질향상 도모를 위해 peat-moss 공급, 농업인의 품질향상 의식을 고취해 품질향상을 추구하고 자조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교육사업, 수출비용 경감 및 수출시장 개척으로 수출증대를 위한 수출물류비 지원(중국, 러시아 등 일본 이외 수출실적), 백합재배기술와 품질관리 및 유통실태 등을 알아보기 위한 일본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