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원협, 주유소 면세유 저렴 호평
시설오이농가 생산비 절감 기여
2013-06-10 원예산업신문
2011년 9월 오픈한 상주원협 주유소는 지난해 85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1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1일 평균 250∼300대의 차량이 조합 주유소를 찾고 있다.
김도영 상주원협 주유소장은 “12월부터 2월까지 상주지역에 생산되는 백다다기 오이는 전국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기름값 인상으로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시설오이농가에 면세유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 우리조합 주유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조합 주유소는 최근 조합원들에게 면세유 가격을 문자로 공지하다 관내 타 농협 및 일반주유소의 항의를 받았다. 면세유를 구입한 농가가 해당 주유소에 가서 상주원협 보다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상주원협은 초창기부터 저렴하게 유류를 공급해 관내 30여개 일반주유소의 공급가격을 전반적으로 100∼150원 인하를 유도했다.
김 소장은 “주유소 사업으로 수익이 발생하면 전체 고객에게는 0.3%를 포인트카드로 적립해 주고 조합원에 대해서는 구입실적에 따라 이용고배당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1,749㎡(530평)의 부지에 세워진 상주원협의 주유소는 1일 60만 리터를 공급할 수 있다. 1개 탱크에는 5만 리터의 유류를 저장할 수 있으며 총 12개의 탱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