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쌍점애매미충 친환경 방제체계 확립
6월부터 살포하고 애벌레부터 방제하면 90% 이상 효과
2013-06-03 원예산업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에서는 최근 친환경 포도재배에서 큰 피해를 주는 쌍점애매미충 발생을 줄이기 위한 방제체계기술을 개발했다.
포도 쌍점애매미충은 머리 부분에 2개의 검은색 점무늬가 있는 약 2~3.5 mm 이하로, 성충과 약충 모두 포도 잎 뒷면에 기생하면서 즙액을 빨아먹어 잎의 엽록소가 파괴되고 생육과 당도 등 상품가치를 떨어뜨려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주변 낙엽 속 또는 풀밭에서 월동한 성충은 포도원에 5월 중순과 하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고, 월동한 성충에서 부화한 약충은 6월 초중순에 1차 발생을 보임으로 이 시기에는 꼭 방제를 해야 한다.
포도 쌍점애매미충 방제를 위한 적기는 6월 초순부터 포도에서 사용가능한 친환경 농자재인 님, 고삼 등 식물추출물과 식물성기름 혼합물을 주기적으로 살포하면 90% 이상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