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개발 스프레이 국화 본격 재배

우수 6품종 선정 고품질 절화생산

2013-06-03     원예산업신문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스프레이 국화 품종개발 성과로 현재까지 13품종을 등록하였으며, 이 가운데 ‘르네상스’, ‘핑크샤인’, ‘에스프리’등 6품종을 선발하여 국화재배 농가에게 묘를 보급, 5월말부터 정식을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우리 품종 재배는 스프레이 국화를 많이 재배하는 익산과 전주에서 8농가가 참여하여 5월부터 8월까지 재배면적 1.3ha, 삽목묘 56만주를 공급할 계획이며, 8월부터 11월까지 수확하여 소비자에게 새로이 선보이게 된다.
농기원은 안정적인 묘 보급을 위해 지난 1월부터 1,000㎡의 모본포를 운영하여 건실한 삽수를 육성, 발근묘를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전북도에서 육성한 품종은 국화에서 제일 문제가 되고 있는 흰녹병에 대해 저항성이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고품질의 상품생산에 유리하다. 그리고 신품종의 보급은 스프레이 국화 주산지의 우리 품종 대체 및 지역 특산화종으로 정착시킬 수 있고, 향후 고품질 상품생산으로 수출 재배단지 육성이 가능하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우리 품종의 실질적인 농가소득원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익산에서 개최하는 국화지역축제에 맞춰 우리품종의 현장 판매와 우리 품종의 전시 등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