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광양원협 수출선도 조합 우뚝

제14회 농식품 수출탑 수상

2013-05-20     원예산업신문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악화 속에서도 나주배원예농협(이상계)과 광양원예농협(김영배)이 수출에 주력한 결과 ‘제14회 농식품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나주배원협과 광양원협은 최근 개최된 ‘제14회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에서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나주배원협은 지난해 신고·원황배 등 2137톤(664만7천달러)의 수출실적을 거양했고 주요 수출국은 미국, 대만으로 러시아 등이며 신규수출 시장개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는 미국지역에 신고 2,000톤, 원황 300톤, 황금 200톤 등 2,500톤을, 대만 등 기타지역 500톤 등 총 3,00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금년 수출을 신청한 250농가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14일 “2013년도 제 1차 과실계약출하사업 농가교육”을 실시해 대미수출 검역조건, 승인봉지사용, 농약 허용약제 살포 등에 대한 전문성을 높였다. 농산물품질관리원도 수출배 재배시 수출농약 안전성조사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
광양원예농협은 수출 1백만불을 달성해 지난달 2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정례회에서 수출실적 우수농협 수출탑도 수상했다. 주력 수출품종은 파프리카와 알스트로메리아(화훼)이다.
김영배 조합장은 “수출 1백만불 달성은 시작에 불구하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행정·농협·농가가 삼위일체가 되어 호남권 수출 비중을 높이고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