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과채류 농업관측
4월 기상변동 심했으나 전반적 작황은 전년보다 좋은 것으로 전망된다. 5월 평년대비 가격은 채소과채가 약보합, 과일과채는 강보합세이다. 5∼6월 정식의향 토마토, 수박이 늘고 오이, 풋고추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5월 출하량 작년보다 8% 많을 전망=5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5%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부여, 논산)에서는 정식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반촉성작형 정식면적이 증가하여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호남(익산)지역에서는 출하기가 일주일 정도(4월 하순 → 5월 상순) 지연되어 5월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단수는 작년보다 3%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육기 기상양호로 대부분의 주산지에서 작년보다 단수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 출하면적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음성, 진천)지역에서는 장마 전 출하를 목표로 작년대비 조기정식이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가격 작년대비 약세 전망=작년대비 출하량 증가로 작년보다 낮고 평년보다 높은 상품 1kg에 1,900∼2,100원(8kg개당 1만 5천∼1만 7천원)으로 전망된다.
△5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확대될 듯=5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4%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에서는 흑수박 계약재배면적 증가(부여)와 조기정식(예산)으로, 호남(고창)에서는 정식시기 지연과 신규하우스 면적증가로 정식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충청(예산, 부여)의 조기정식으로 작년보다 1% 축소되나, 7월은 충청(부여)에서의 면적증가로 작년보다 3%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외
△5월 출하량 작년보다 많을 전망=5월 출하면적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성주에서는 병해충으로 인한 일부 고사면적을 제외하고는 전년과 비슷한 출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북 안동에서는 경북 신도청 이전공사로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단수는 대과종 품종 재배면적 증가와 재배방법 개선으로 작년보다 4% 증가할 것을 조사되었다. 6월 출하면적은 경북 일부(고령, 안동)지역의 재배면적 감소로 작년보다 1%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가격 작년보다 낮고 평년보다 높을 듯=5월 출하량은 상순까지 많고 화방교체시기인 중순이후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10kg상자에 3만 4천∼3만 8천원으로 작년보다 낮고 평년보다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한 예상품질 조사결과, 5월에 출하될 참외의 품질은 작년대비 ‘좋음’ 39%, ‘비슷함’ 51%, ‘나쁨’ 10%로 조사되었다.
■딸기
△4월 가격 평년 수준=딸기 4월 도매가격은 상품 2kg 상자에 1만 2,800원(중품 9,100원)으로 평년과 비슷하지만 작년보다는 5% 낮았다. 이는 출하량이 작년보다 5% 많았고, 품질도 비교적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5월 가격 평년대비 약보합세 전망=5월 출하면적은 충남(세종, 진천)의 출하면적이 증가하고, 경남(거창), 전남(담양) 등에서도 하이베드 면적이 증가하여 작년보다 2%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단수는 일부지역에서 기형과가 발생하였으나 수량성이 좋은 하이베드 보급 확산으로 작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5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평균도매가격은 상품 2kg 상자에 1만∼1만 2천원으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전망이다.
■토마토
△5월 일반토마토 출하량 작년보다 많을 전망=5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산지역은 정식기가 늦춰지면서 출하시기가 지연되고, 강원지역은 호박과 오이에서 토마토로 전환(춘천)한 농가가 있어 출하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5월 단수는 영·호남지역의 작황이 좋지만 충청(부여)과 강원(춘천)에서 기상여건이 좋지 못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출하량은 영남과 강원지역의 출하면적 확대로 5%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면적은 호남(강진)의 흑토마토 재배단지 조성과 경북(포항)의 신규농가 증가로 작년보다 5%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가격 작년보다 낮고 평년보다 높을 전망=5월 출하량이 작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10kg 상자에 1만 9천∼2만 3천원으로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이며, 6월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5∼6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증가=4월 정식면적은 강원지역의 재배면적 확대로 작년보다 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5∼6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각각 2%, 4%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강원(철원)을 중심으로 4월 반짝 추위를 피하기 위해 정식이 지연되었기 때문이다.
△5월 방울토마토 출하량 작년보다 많을 전망=5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3%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청(예산, 세종, 청양)에서 신규단지 조성 및 대추형방울토마토 재배면적이 확대되었고, 전남(강진)에서는 화훼농가가 방울토마토로 작목을 전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상이 작년 3∼4월보다 호전되면서 5월 단수는 작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확대와 단수 증가로 작년보다 4%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면적은 충청(부여) 일부지역의 작목전환과 5월 출하될 물량이 6월로 늦춰져 작년보다 2%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가격 평년보다 높을 전망=5월 출하량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5kg 상자에 1만 2,500∼1만 6,500원으로 작년보다는 낮지만, 평년보다는 높을 전망이다.
△5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소폭 증가할 듯=4월 정식은 부산지역의 방울토마토에서 일반토마토로 전환된 농가가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작년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5, 6월 정식은 충청(논산, 연기)과 강원(횡성)에서 재배면적이 늘어 작년보다 각각 2%, 1%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이
△5월 취청오이 가격 평년보다 낮을 전망=전남(구례)에서 애호박 농가가 오이로 전환하고 경기(여주), 충청(진천)에서도 신규시설이 늘면서 5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4%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5월 평균도매가격은 1만 3천∼1만 7천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며, 6월에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3% 감소할 듯=5, 6월 정식면적은 충청(세종, 진천)의 면적 변화는 없으나 강원(화천, 횡성)을 중심으로 노지오이 면적이 축소되어 작년보다 각각 3%, 2%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량 작년보다 많을 듯=5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2%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시설지원 사업으로 충청(천안)지역의 재배면적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경기지역은 정식시기 지연(안성)으로 일부지역 면적이 축소되지만 광주, 용인, 이천 등지에서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단수는 작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산지를 중심으로 4월 일조시간이 많았고 기상여건이 좋아 작황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5월 3일자 발표)에 따르면, 날씨의 변화는 있지만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되었다.
5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확대되고 단수도 증가하여 작년보다 4%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가격 하락세 지속 전망=5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100개에 2만 2천∼2만 6천원으로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 호조로 5월 중순 이후 충청지역의 출하가 증가하여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정식면적 4% 축소될 듯=5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4%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원 화천에서 시설지원으로 정식면적이 확대되지만 철원, 홍천에서는 품목 전환 및 정식시기 조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6월에는 강원 일부지역에서 면적이 축소되지만, 경북(상주)에서 노지면적이 확대되어 정식면적이 작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