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화장품·뷰티 소재로 각광

FACT,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참가

2013-05-20     원예산업신문

농업기술실용화재단(FACT, 이사장 장원석)은 충북 오송에서 개최되는 화장품·뷰티 박람회에 농촌진흥청과 재단의 화장품 분야 연구성과 전시관 및 6개 기술이전 업체의 제품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천연소재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농산물을 소재로 하는 화장품 기술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사업화가 시도되고 있다.
각광받는 농산물 소재는 봉독, 누에, 감귤, 당귀, 컬러감자, 쌀 등으로 제품의 상업화 성공 시 원료 농산물의 부가가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화된 봉독화장품, 감귤겔 마스크시트, 쌀 화장품 등을 농산물 원물과 함께 전시하는 한편 농촌진흥청 화장품분야 기술이전사업화 상담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봉독 화장품은 현재까지 4개 업체에서 제품화 되었으며, 국내 D업체의 경우 관련 제품을 통해 ‘12년 매출액 30억원을 달성하였다.
감귤겔 관련 기술은 3개 업체에서 제품화 되었으며, 감귤 부산물을 뷰티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쌀 화장품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하여 브루나이 소재 업체에 이전되었으며, 6억달러 규모의 할랄시장을 겨냥하여 할랄인증 및 제품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신진섭 기술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이 다양하게 바이오 소재로 활용되도록 우수기술 발굴 및 현장 이전을 촉진해 농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