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육묘 중 잎이 오그라드는 증상 원인구명 현장기술지원(310)

2013-05-20     원예산업신문

영덕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3일 고추육묘 중 잎이 오그라들면서 생육이 저해되는 증상의 원인규명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및 출장자

일자 2013년 4월8일~9일(2일간)
▲일반현황
주소는 경북 영덕군, 작물명 고추(품종 : PR매일따, PR천명), 파종량 최아종자 3봉(3,600립)이다.
▲민원인 의견
관내 농약상에서 최아한 종자를 구입하여 육묘중 잎이 오그라드는 증상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원인규명을 요청했다.
이상증상은 묵은 종자를 사용하였거나, 종자의 활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한다.
▲현지 조사결과
종자 공급상으로부터 PR매일따 최아종자 2봉(약2,400주)을 2월 6일 인수하여 농가에서 7일간 관리 후 소형하우스 내 육묘상자에 이식을 하였고, 2월 16일 PR천명 최아종자 1봉(약1,200주)을 추가로 인수하여 동일하게 관리 후 육묘상자에 이식하였는데, 2월 16일 인수하여 이식한 고추 묘는 이상이 없으나, 2월 6일 1차 인수한 품종에서만 잎이 오그라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농가주장).
고추묘의 피해증상은 잎이 오그라들고 성장이 저해되고 있었으나, 지하부의 뿌리는 전반적으로 정상적인 상태이다.
※정상적인 묘는 본잎이 약 6~7매 정도이나, 이상증상 묘는 3~4매 정도이다.
동일한 품종으로 농약상에서 최아 후 공급된 인근지역 2개 농가에서는 고추 묘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었다.
육묘용상토의 성분(흥농)은 용적밀도 0.25Mg/㎥, 질산태질소 110, 암모니아태질소 170, 유효인산 300, 칼리 340mg/kg내외이다.
▲종합검토의견
고추육묘는 소형하우스 내 터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비닐+다겹보온 부직포를 이용한 보온관리로 육묘에 적정온도를 잘 유지하고 있었다.
육묘하우스 내 고추묘 중 잎이 오그라지고, 생육 저해되는 고추는 1차 육묘한 묘가 많았으며, 2차 육묘한 묘에서도 일부 피해가 발생되었고, 같은 하우스 내의 토마토 묘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동일한 고추 묘와 상토를 사용한 같은 지역의 2개 농가에서는 정상적인 생육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민원인 농가의 고추묘 이상증상은 잘록병 방제를 위하여 사용한 약제의 중복 살포에 의한 생육저해로 추정된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고추 잘록병 방제는 고추작목에 등록된 약제와 정확한 희석배수를  준수하고, 중복살포는 피하도록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