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유통계열화 체계 강화
생산 및 유통조직 규모·전문화 추진
2013-05-20 원예산업신문
농협중앙회는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업무보고에서 올해 핵심과제로 농축산물 유통계열화 체계를 첫 번째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산지 생산 및 유통조직의 규모화와 전문화를 추진해 산지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권역별 도매물류센터 건립 등을 통한 도매역량 강화와 물류비용 절감으로 농업인과 소비자의 실익을 제고하고 산지와 소비지의 직거래 판매기반을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원하는 상생 거래체계 확립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인의 영농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영농자재 유통시설을 확충해 농자재를 염가에 공급하고 농협의 시장가격 견제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농번기에 농가부족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지원을 확대하고 농기계은행 활성화를 통해 농작업 대행과 공동방제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업무보고를 받은 이동필 장관은 “농협 사업구조 개편 이후 지난 1년을 돌이켜 보고 당초 취지를 살려서 농협의 진정성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면서 “농협 직원 한명 한명의 열의와 소명의식이 있어야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는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장관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이 국정과제로 선정된 만큼 농협이 앞장서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유통구조를 축소해야 하고 식품산업 발전에 있어 농가들을 지원해 6차 산업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