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선정심의회 개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보급 확대 전망

2013-05-13     원예산업신문

우수 농기계가 융자 등을 통해 원예인을 비롯한 농업인들에게 더욱 보급될 전망이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헌, 이하 한국농기계조합)은 농업기계화촉진법 제13조(농업기계화사업의위탁) 및 농림사업시행지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탁받은 ‘2013년 제1차 정부지원대상기종 농기계 심의회'를 최근 조합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에 신청한 회사는 7개사로 기종은 송아지용 자동유포기, 볏짚소독기, 승용이앙기용 약제살포기, 농업용수처리기(산소발생), 농산물건조기(곶감용 및 진공식) 등 5개이다. 심의결과는 농림축산식품부로 제출돼 5월에 자유화진입기종 또는 공인시험기관 등을 통한 진입요건이 최종 결정될 것이다.
한국농기계조합은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선정심의회를 수요가 있을 경우 매년 1~3회 개최하고 있다. 심의회를 통해 정부지원 대상 농기계로 선정, 등록되면 농민 융자 등으로 기계보급이 촉진된다.
한편 농림사업시행지침에 따라 4월1일자로 정부지원대상 신모델을 등록한 업체(농업기계공급업체: 제조·수입·OEM 등 25개사)를 대상으로 농협중앙회 중앙정산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중앙정산은 농기계 공급업체 또는 공급자가 농업인에게 융자 판매한 금액을 농협중앙회를 통해 대금을 지급받는 제도이다. 중앙정산 계약을 통해 농기계 모델별로 상품 코드가 부여되고 업체별 코드가 부여되는 등 전산관리되기 때문에 전국 회원농협에서 융자처리가 용이하다. 4월1일자 정부지원 모델은 1월1일자에 없던 216개 모델이 추가됐다.
한상헌 이사장은 “우리나라 농촌사회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기계화가 절실하다"고 전하면서 “우리 조합은 농기계산업발전과 농업인의 생산성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