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인증 농산물 특별단속

농관원, 31일까지 거짓표시 행위 등 중점단속

2013-05-13     원예산업신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창범)은 지난 9일부터 31일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친환경인증 농산물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농관원은 이번 단속에서 특별사법경찰관과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200명을 동원해 인증품 판매장에서부터 생산농장까지 추적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본격적인 농산물 출하시기를 맞아 인증받지 아니한 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거짓으로 표시해 판매하거나, 농약 사용 등 인증기준을 위반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농관원은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 대형매장 등 판매업체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구입처 추적을 통해 거짓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농약사용 우려가 높은 채소류 등은 시료를 채취해 농약잔류분석을 실시하고, 농약이 검출될 경우 해당 농산물의 생산자를 확인해 인증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지난해 시중에 유통 중인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단속하여 129개소를 적발했으며 이 중 친환경농산물로 거짓 표시한 73개소를 고발하고, 농약사용 등 인증기준을 위반한 56농가에 대해서는 인증취소 등의 처분을 했다.
또한, 올해 6월 2일부터 취급자 인증을 의무화하고 인증기준에 미달하는 농가를 인증한 인증기관에 대해서는 3진 아웃제를 적용해 보다 철저한 관리와 감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