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감귤원 현장기술지도 강화

봄순 조기발아·과다착화 예상 관리요령 리플릿 제작

2013-05-06     원예산업신문

서귀포 지역 노지감귤 조기발아에 따른 품질향상 대책이 수립 현장 기술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은 금년도 노지감귤 발아조사 결과 서귀포 해안지역은 4.3일로 전평년 보다 4~8일, 중산간 지역은 2~6일 빠르게 발아될 걸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만개기는 4월 상순 이후 저온·건조로 해안지역은 5월 13~15일 전후, 중산간 지역은 5월 20일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지역은 겨울철 한파가 거의 없었고 지난해 감귤 수확이 일찍 마무리되면서 나무의 세력 회복이 빨라 생육 조건이 좋고 기상호조로 꽃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기술 지도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꽃이 많이 핀 나무를 대상으로 5월 상순경에 꽃 비료를 주어 나무의 세력을 유지시키고,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경에 다음해 꽃피울 수 있도록 예비가지 만들기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귤 응애 밀도가 높고 전년도 더뎅이 병이 많이 발생 했던 과원은 4월 하순에 더뎅이 병과 귤 응애를 동시 방제 해주고 5월 중순에는 잿빛곰팡이병과 더뎅이 병, 방화해충을 동시에 방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서귀포시 지역에 전평년 보다 봄순 발아시기가 빨라지고 과다착화에 따른 감귤원 관리 요령에 대한 리플릿 5,000장을 긴급하게 제작하여 농업인에게 배포하는 한편 현장 기술지원반을 구성해 현지지도를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