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하우스 감귤 첫 출하

오순호씨 농장, ㎏당 8,700원 받아

2013-04-29     원예산업신문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는 올해산 하우스 감귤이 지난달 22일 처음으로 수확됐다고 밝혔다.
첫 시험출하한 주인공은 남원읍 신흥리 오순호(016-658-1788)씨는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항온실에서 꽃눈분화 시험을 통해 가온시기를 10월에 시작해 첫 수확을 한 것.
품질은 당도 11.5°Bx 이상으로 첫 수확한 1,500㎏은 효돈 농협을 통해 롯데백화점과 가락시장으로 출하한 결과 ㎏당 8,700원에 거래되어 지난해 8,900원에 근접한 가격을 받았다.
오씨는 극조기 가온을 함에 따라 에너지 절감을 위해 히트펌프 2대를 설치해 같은 면적의 일반농가 광열동력비 8,200백만원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35.4% 절감된 5,300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경영비중 75.7%가 광열동력비에 소요되어 경영비 절감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했다.
오씨는 올해 20,000㎏을 생산해 1억7,400만원의 총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수확 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완숙과만 선별 출하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할 계획이다.
올해 도내 가온 재배한 하우스 감귤 면적은 285㏊에서 20,000톤 내외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