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창조경제 원동력 ‘종자산업’

재해 강한 품종위주 보급종 공급 확대

2013-04-29     원예산업신문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장관에게 지난달 23일 ‘2013년도 업무계획보고’에서 5대 중점과제를 마련, 철저한 추진으로 “농업 창조경제의 원동력인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업무계획에서는 고품질 보급종 공급확대, 품종보호제도 기반 내실화, 종자산업육성 지원기능 강화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빈번한 이상기후에 대응하여 안정적인 식량작물 생산을 위해 재해에 강한 품종 위주로 보급종 공급을 확대하고 단계별 품질관리시스템을 통해 종자품질도 중점관리할 계획이다.
오는 6월2일자로 식물신품종보호법이 발효됨에 따라 신품종 육종가의 권리보호도 한층 강화되어 품종보호 등록품종의 무단 복제·이용에 대한 벌칙이 상향 조정된다.
민간육종 활성화를 위해 품종개발비 지원 금액을 인상하고, 해외 채종(採種)의 국내전환 지원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종자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인도 등에 국내육성품종 현지화를 위한 해외품종전시포를 지속 운영하고, 민간주도 종자수출협의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 상담, 홍보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종자관련 국제기구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개도국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여 품종보호 제도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종자수출시장 개척지원 및 종자교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에 이장관은 “우리나라가 종자강국이 될 수 있도록 민간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며, 소통과 협력강화를 통해 종자원의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