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뽕나무가 뇌를 살린다”

산림과학원, 기존치료제 50배효과

2013-04-29     원예산업신문

우리 산야에서 자생하는 산뽕나무 추출물이 뇌졸중과 치매 등 뇌혈관질환을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2015년 36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뇌신경질환 치료제 관련 세계시장에서 이 추출물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지난달 23일 산림식물자원의 퇴행성 뇌질환 생리활성물질을 개발하는 연구를 통해 632종의 산림수목 추출물 중 산뽕나무 추출물인 K-709가 뇌허혈 활성평가에서 가장 효과가 뛰어난 점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산림과학원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이 연구를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