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물공사 유통인 고객서비스 교육

2005-12-06     원예산업신문
서울특별시농수산물공사(사장 노석갑)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 가락시장 청과부류 중도매인 및 종업원 등 총 1,400여명을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고객서비스 향상 및 상도의 함양등 소양교육을 실시한다.공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산 김치 파동 등 농수산물의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농수산물의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가락시장 중도매인과 종업원에 대하여 특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안전한 농수산물의 유통과 원산지 표시 등으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도매시장 형성과 대외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공사에서는 가락시장 개장 20주년을 맞은 올해 상반기에 가락시장의 낙후된 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유통인에 대한 의식 전환을 위하여 청과·수산·축산부류 경매사와 수산부류 중도매인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향상 및 마케팅 교육을 실시, 유통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공사는 또, 교육을 수강하는 중도매인과 종업원 등이 야간에 주로 판매활동을 하는 특성을 고려하여, 유통인들이 무료해하지 않으면서도 소기의 교육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영업이 종료되는 오전시간(08:10~12:30)에 교육시간(1회차, 2시간)을 배치하고, 상대를 감동시키는 유통인 CS 교육, 유통인을 위한 건강 강좌, 행복한 가정 만들기 교육 및 변화관리 리더십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연예인 유인촌씨(서울문화재단 대표)와 김세철씨(중앙대 병원장) 등 저명한 강사를 초빙하여 유통인의 동기 부여와 함께 활력이 넘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가락시장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춘 도매시장으로써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시설 등 H/W의 개선과 유통인 친절 서비스 교육 등 S/W를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가락시장의 경영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공사는 이번 교육을 통하여 가락시장 유통인들이 소비자와 생산농민 등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 마인드를 지니게 하고 경영 혁신 등을 실천함으로써 향후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수산물 유통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