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사 간부들 휴가대신 수해복구

2006-08-16     원예산업신문

   
한국농촌공사 전국의 부서장 등 간부들이 휴가를 연기하고 수해지역 복구 활동에 나섰다.한국농촌공사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안종운 사장을 비롯해 전국 간부급 임직원(지사장급 이상)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확대간부회의를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크게 입은 강원 평창 지역 일대의 복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해복구 현장에서 개최했다.이날 휴가 등을 뒤로 한 채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참석한 간부급 임직원들은 3일 오전 10시 평창군 수해복구 현장에 집결해, 수해복구 지원에 앞장서기로 결의를 다지고 피해지역을 우선으로 수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이와 함께 당일 저녁에 열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들은 수해복구와 피해 조사활동 등에 모든 행정업무를 집중키로 다짐하는 한편, 피해복구 현장에서의 생생한 체험을 토대로 농업시설물 등에 대한 재해예방대책 마련하기 위한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한편, 한국농촌공사는 이번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을 우선으로 본사 및 지방의 부서들이 릴레이식으로 복구 활동에 나서 현재까지 1,800여명의 직원이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