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주최 ‘대한민국 전원생활박람회’
2006-07-28 원예산업신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지난달 27일 ‘전원생활운동 선포식’을 갖고 다음날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 전원생활박람회’를 영천시 자양면 보현산자락에 위치한 영남전원생활학교에서 개최했다.도 농업기술원에 의하면, 이번 ‘대한민국 전원생활박람회’는 영천시 주관의 2006 보현산 별빛축제 기간과 연계된 행사로 영천시 자양면 보현2리에 있는 영남전원생활학교에서 75개 업체(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전원생활운동 선포식은 한국전원생활운동본부가 중심이 되어 농촌을 도시인과 농업인이 다 함께 어우러지는 삶의 전원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도시인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원생활운동을 뉴-새마을운동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사이다.선포식에 앞서 경북대 김용수 교수(조경학과)의 ‘농촌환경과 어우러지는 전원생활’에 대한 주제로 특별 강연회도 있었다.선포식에서는 도시인들의 전원에 대한 참뜻을 일깨워 주는 전원시 “신귀거래사(시인 서지월 작) 낭송과 시비 제막, 전원음악공연(성악, 민요)이 있은 다음 뉴-새마을운동의 중심 운동으로서 도농상생형 전원생활운동 추진을 천명하는 도시인들의 결의문도 채택했다.이번 전원생활박람회는 주제 전시관에 7개 주제관(표준전원주택관, 전원생활용품관, 농촌문화체험관, 농특산물홍보관, 전원생활컨설팅관, 시골음식체험판촉관, 전원다도생활체험관) 을 개장, 총 75업체(단체)가 참여했다.‘표준전원주택관’은 도시민 누구나 쉽게 실천 가능한 목조주택(25평형), 황토한옥(14평형)과 방갈로형 주택, 이동식 통나무주택과 방갈로, 원두막, 황토 찜질방 등 15업체가 참여해 모델을 제시했다.‘전원생활용품관’은 전원생활에 필요한 우수용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서 황토관련제품, 벽난로, 정원용품 등 21업체가 참여했다.‘농촌문화체험관’은 짚풀공예 제품과 안동포 제작 시연 등 다양한 농촌문화들이 전시되고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15개 문화단체가 참여했다.‘농특산물홍보관’은 경북의 유명 농특산물 제품 전시와 유명 브랜드(버섯명가, 가을빛고을 등) 등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이 전시됐다.‘전원생활컨설팅관’은 한국전원생활운동본부(이사장 김태용)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전원생활 전반에 대한 상담을 해주는 코너로서 전원부동산분야 정용(매일신문 전원생활 평론가), 전원주택짓기분야에는 전원주택 시공 전문가인 김태욱(전원주택 시공사 AP코리아 대표이사) 씨와 김경호(아삶공 이사), 전원조경분야(대산조경 주식회사 대표이사), 전원생활운동 회원상담(운동본부 이사 정준화)과 전원생활교육분야(농업기술원 이상준 담당) 등 다양한 상담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시골음식체험판촉관’에서는 잊혀져 가고 있는 보리떡, 개떡, 감자떡 등의 전통적인 시골 떡과 시골음식등이 전시됐으며, ‘전원다도생활체험관’은 우리茶문화연합회(흔둔예다원)의 회원들이 봉사활동 차원에서 참여하여 우리 茶문화에 대한 홍보와 시연, 들차 등에 대한 시음 행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