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수출 300만불 달성위한 현장협의회
생산성향상, 새로운 고부가 수출상품 개발
2013-03-18 원예산업신문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에서 선인장연구회 대표와 수출업체, 도 수출전략팀 및 연구소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인장수출현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300만 달러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우리나라 접목선인장은 세계시장의 70%를 점유하는 대표적인 수출화훼 작목인데 최근 250~285만 달러 수준에서 수출이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더구나 작목전환과 도시개발 등으로 인해 농가의 생산기반이 약화되어 재배면적이 20% 정도 감소되고 수출경쟁국인 중국의 생산량이 늘어나는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선인장 수출 재도약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생산자, 수출업체, 연구소의 분야별 전문가가 협력하여 전략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 수출물량의 안정적 확보와 고부가가치 수출상품의 개발 및 해외 신규시장 개척이 선인장 수출확대를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제시됐다. 수출물량 확보를 위해서는 종합적 기술투입 및 분업화 전문화를 통해 품질과 생산성을 늘리며 생산자단체 종묘센터를 운영하여 신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신규 수출농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새로운 고부가가치 수출품목의 개발과 상품화를 위해서는 해외바이어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완성형상품을 개발하고 수출에 유망한 선인장을 신규품목으로 발굴하여 고급화할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