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참깨산업연구회 출범
2006-07-28 원예산업신문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는 지난달 20일 우리나라 참깨산업발전을 위한 연구모임인 ‘한국 참깨산업 연구회’(이하 한참연)의 창립총회를 영농연 대강당에서 가졌다.이번 총회는 참깨를 생산하는 영농연 고객관리 대상 농가와 현장명예연구관, 참깨 관련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공사, 참깨 연구 관련 대학교수, 참기름 및 참깨 관련 제품 생산 회사 등 우리나라의 참깨 산업 관련 종사자 80여명이 참여, WTO와 FTA 등 급박하게 변화하는 국내외적 참깨 생산 및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 공존 공영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행사의 전반부에서는 목포대 김관수 교수의 “참깨에서 환경스트레스에 의한 함유성분 변화”, 동아대 정정한 교수의 “분자육종기술에 의한 기능성 참깨품종 개발전략”, 장영규 영농연 현장명예연구관의 “참깨 대규모 재배기술”, 영남농업연구소 강철환 박사의 “참깨 연구성과와 신기술 개발전략의 주제발표가 있었다.주요 발표 내용은 국내외 참깨 생산 환경에서 WTO나 FTA에 의한 관세율 감축에 따른 시장개방 대응방안으로 각종 기상환경 변화에 적응성이 높으면서 참깨의 기능성이 강화되고 병해충에 잘 견디며 기계화 수확에 유리한 내 탈립성 품종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참깨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장기 연구전략을 모색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었다.또한 이 행사의 후반부에는 ‘한국 참깨산업 연구회 창립총회’가 열려 한국방송통신대학 류수노 교수가 한참연 초대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이어서 부회장과 이사, 감사 및 고문진이 선임됐다.한편 창립총회에서는 앞으로 연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기모임을 통한 학술 발표, 학회지, 뉴스레터 발간, 국내외의 참깨 선진지 견학, 참깨 음식산업 품평회 참석 등을 통한 참깨 생산자와 참깨산업 종사자들간 교류와 친목 도모는 물론, 이러한 모임을 통하여 상생할 수 있는 참깨 생산 가공 정보의 공유 등 우리나라의 참깨 생산과 산업 발전을 위한 그룹 활동을 앞으로 활발하게 확산시켜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영남농업연구소 강철환 박사는 “한국 참깨산업 연구회’창립은 세계적인 무역개방으로 격변하는 국내외 참깨 생산가공 산업 환경의 도도한 물결에서 참깨생산 농가와 대학, 산업체, 연구소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서로 흉금을 터놓고 상호 공존공영 할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모색했다는 차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