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길 서울우유협동조합 감사

“책임과 투명성 있는 기업문화 창달에 소임 다할 터”

2013-03-11     원예산업신문

“윤리경영 실현을 위한 책임성 있고 투명성 있는 기업문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서울우유협동조합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제 23대 감사로 재 선출된 박민길 감사(만 50세, 구젖말목장 대표)의 당선 소감이다.
대의원 10년, 이사 4년, 감사3년을 거쳐 다시 3년의 감사직 수행에 들어간 박민길 감사는 “새로운 약속 보다는 지난 감사 기간 동안 추진해 왔던 방향들에 맞춰 내실 있고 신뢰성 있는 업무처리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감사는 “우선 조합의 업무집행기준이 모호해 조합과 조합원의 갈등이 심화, 때로는 그로 인한 법적 분쟁이 초래되는 부분이 있다”며 “업무방법 및 제도적 장치마련을 집행부에 강력하게 요구해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직구성원들에게 투철한 윤리의식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업무수행시 비리나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윤리의식 결여, 그릇된 관행, 무사안일 업무수행으로 초래되는 손실에 대한 책임을 묻도록 함은 물론 조직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책임소재를 가려 위로부터 아래로까지 모두가 권한과 의무이행의 양면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영진의 정책수행과 의사결정 사항에 대해 보다 공격적이고 정밀하게 감사하고, 보다 강력하게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박 감사는 “사업량 증감에 비례해 변동하는 비례성 비용의 증감 효율성은 물론 관리성 비용 집행에 있어 그 효과 및 효율성을 철저히 따져 집행할 수 있도록 감독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박 감사는 지난 임기동안 컴퓨터 전산화를 통한 이사회 진행, 각종 상벌제도의 도입 등 많은 부분 조합 경영개선에 이바지한바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