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쪽파 출하전 정선작업 기계화
기존작업량 보다 3배 이상 효과
2013-03-11 원예산업신문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잎 쪽파 출하를 위한 탈피작업 기계화를 도입한 결과 노동력 절감은 물론 고품질 잎 쪽파 껍질 제거 작업 기계화로 작업능률이 3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잎쪽파 껍질 제거기를 운영하고 있는 안덕면 사계리 이순익(형제작목반, 011-699-2984)씨는 지금까지 탈피작업은 소형 콤프레샤를 이용하여 사람이 일일이 잡아 뒤집으면서 작업을 해 왔다는 것.
때문에 장시간 작업시 어깨근육 피로도가 높고 먼지 흡입과 작업효율이 떨어져 대량 작업이 곤란해 잎쪽파 성출하기 때 작업 물량을 맞추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자동 탈피기를 이용한 결과 자동 이송벨트 위에 쪽파를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탈피작업이 이루어져 대량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평균 기존방식은 1일 3명 작업 시 약 100㎏정도 작업했으나 이 자동 탈피기는 쪽파 투입 1명, 정선작업 3명 등 4명이 1일 980㎏이상 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자부담을 포함한 총 사업비 144백만원을 투입해 대형 탈피기 1개소와 중형 탈피기 5개소 등 모두 6개소에 자동 탈피기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겨울철 망피복 재배에 의한 잎 마름증상 발생률을 저감시켜 상품성 향상 시범사업도 확대하면서 탈피작업 자동화시설을 도입하는 등 패키지 형식의 사업을 서부지역 농업인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패키지 사업 도입으로 망 피복 재배에 의한 상품성이 25~30%정도 향상되면서 탈피작업 자동화 도입에 의한 3배 이상의 작업능률향상으로 겨울철 농가 소득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