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능금농협, 경제사업 3,131억 달성
농약 이용조합원 환원장려금 24억 지원
2013-03-04 원예산업신문
능금농협은 지난달 27일 군위군에 위치하고 있는 조합 음료가공공장에서 허동찬 군위군 부군수, 최웅 경상북도 농수산국장, 정상진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유시한 농협경북지역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손규삼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조합전체 당기순이익은 약 38억원, 경제사업실적은 3,131억원, 예수금평잔은 4,000억원을 달성했다”며 “농약 이용조합원 환원장려금은 작년에 약 24억원을 지원했고 가공용 능금은 수매금액을 공약대로 10,000만원으로 인상해 약 15억원 정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조합 당기순이익은 2011년도 33억원에서 약 5억원 증가했으며 가공사업을 포함한 판매사업은 2011년 1,905억원 대비 20% 증가한 2,287억원으로 성장했다. 구매사업 또한 610억원에서 669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예수금평잔은 3,575억원에서 3,997억원으로 증가했다.
손 조합장은 “출자배당은 4.5%, 농약이용고배당은 2%, 비료자재이용고배당은 1%, 사업준비금을 모두 합해 약 16억원을 배당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결과는 이 자리에 계신 대의원 여러분과 13,300여 조합원님의 협조와 370여명의 임직원 여러분의 화합과 단결된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손 조합장은 또한 “지난 동계 영농교육 및 전이용대회는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진지하게 교육 및 행사에 참석해 주신 대의원님과 조합원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린다”며 “금년에도 임직원들의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조합위상을 드높여 세계 속의 일류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조합장은 올해 지향할 조합 사업목표로 ▲유기질공장 건립을 통한 믿을 수 있는 제품공급 ▲가공능금대 인상을 통한 정상과 시장 가격형성 지지 ▲농약 가격의 파격적인 인하로 농약시장의 선도적 역할 수행 ▲능금 수매량 증대는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수매로 농가소득 증대 기여 ▲신용사업 확대를 통해 조합원의 조합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독립회계를 통한 책임경영으로 조합의 경영개선 도모 등을 들었다.
조합은 지난해 지도사업 관련 농작물재해보험 7,832건(287억원)에 가입, 4,853건(596억원)을 보상받았다. 무독(VirusFree) 모수포장 조성을 통한 저수고 밀식재배용 M9, M26자근묘의 판매도 20011년 71,600주에서 지난해 91,600주로 늘어났다.
유통사업 부분에 있어서는 안동, 봉화, 영주, 문경APC가 판매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도 33%에서 38%로 증가했다. 조합 사과브랜드인 ‘애플시아’ 매출실적도 2009년 603톤(13억원)에서 지난해 1,788톤(65억원)으로 급증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