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과실수출 2억불 목표
시장개척과 안정적 수출선 및 물량 확보 시급
2013-03-04 원예산업신문
농림수산식품부 원예경영과 이영식과장은 지난달 26일 (사)한국과수협회(회장 임명순) 주최 ‘2013년도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서 과수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과장은 이를 위해 과실수출협의회 중심의 수출자율질서 확립 및 시장지배력을 강화 함은 물론 시장개척과 안정적 수출선 확보와 수출물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생산의 조직화·규모화를 추진하며, 품목별 수출 선도조직이 생산부터 수출까지 일괄주도 해 우리 과실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시장에서 수출업체 간 과당경쟁을 유발하는 물류비 지원을 축소하고 성과 중심의 지원으로 전환하며, 농식품부와 지자체의 수출물류비 지원 총액의 상한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수출업체들의 자생력을 배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출과실의 안전성 및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수출 상대국의 식품 안전관리 기준에 적합한 과실 생산 체계를 확립함은 물론 저품위과실에 대한 수출을 지양, 한국과실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국가별 경쟁력 우위 품목 집중지원을 통한 수출확대와 현지 판촉활동 강화 등 수출시장 특성을 감안한 선택과 집중의 마케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 육성을 위해 생산시설 현대화를 통한 비용절감 및 품질 고급화추진, 우량 무병묘목 생산·공급체계 확립, 생산 주도할 규모화된 전업농 육성 등 저비용·고품질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 유통구조개선을 위해서는 산지 및 소비지 유통의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거래방식 선진화로 유통비용을 절감하며, 과실 수급안정 내실화로 출하조절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율 수급조절 및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생산자 자율의 수급조절체계를 구축하고, 재해보험의 확대 및 FTA 피해보전제도를 운용해 나가며, 우량 신품종 육성 및 생산비 절감기술 개발, 온난화 대응 연구기반 확충, 가공식품개발 및 기능성소재 개발 연구 확대 등 R&D지원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