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배수출 K-PEAR로 차별화 필요
중국배 미국 수출 한국업체 관련 의혹 제기
2013-03-04 원예산업신문
K-PEAR는 지난해 한국배연합회(회장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가 수출브랜드로 만든 것으로 중국산 배가 우리 한국배와 유사한 브랜드를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산 신고 배의 미국 수출과 관련해 한국 수출업체가 관련돼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대미배수출협의회 관계자는 “미국으로 검역승인과 함께 이렇게 빨리 미국으로 수출되는 등 여러 가지 정황을 볼 때 한국 수출업체가 관련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이번 중국산 배 수출에 관련된 업체가 있다면 배 수출 농협 차원에서 수출물량 배제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상계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태풍과 가뭄 등의 자연재해를 슬기롭게 극복했다”며 “미국이 중국산 배 수입 허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농식품부 등 정부에게 배 산업 강화를 위한 생산비 절감, 내수시장 소비촉진 등에 대해 건의하고 농협중앙회에서는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연구조사와 포장비 등 수출물류비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