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가락시장형 도매시장’건설

서울시공사 - 고밀시 MOU 체결

2013-02-12     원예산업신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26일 산둥성 고밀시에서 중국삼농동신기금관리위원회(負責人 張宏峰) 등과 고밀시에 가락시장을 모델로 한 ‘가락시장형  선진 도매시장’ 건설에 합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프로젝트는 중국 고밀시 정부의 요청으로 추진되었으며, 공사는 중국 측에 가락시장의 연혁과 현황 및 전자경매를 소개하고 가락시장을 모델로 한 최신 도매시장 건설을 제안했다. 이에 양측은 MOU를 맺고 향후 실무 T/F을 통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또한 이날 이병호 사장은 고밀시 범복생(范福生) 당서기와 조해룡(趙海龍)부시장을 만나 공동 추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한국과 중국 간 교류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환담을 나눴다.
고밀시는 인구 90만의 산둥성에 위치한 고도로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모옌(莫言)의 고향이기도 하다. 특히, 뛰어난 교통여건과 풍부한 농산물 집산지라는 장점과 중국정부의 삼농정책 및 유통 선진화 의지는 이 협력사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