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자조금 다양한사업 펼친다
2006-07-25 원예산업신문
화훼자조금이 내달부터 새로운 소비확대 사업을 펼친다. 우선 내달부터 젊은 층의 화훼소비를 확대를 위해 인터넷을 통한 드라마 다시보기 서비스를 활용해 소비촉진 홍보동영상을 제공한다. 기존 공중파 방송의 드라마를 인터넷에서 다시보기 서비스할 때 광고가 나오는데, 이미 제작되어 TV광고를 통해 활용됐던 화훼소비촉진 캠페인광고를 활용해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중파 TV 방송국별 인터넷회원은 1,200∼1,500만명에 달하는데, 이들을 대상으로 접속도가 높은 프로그램에 대해 다시보기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최소 50만건의 클릭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화훼류인 ‘장미’를 주제로한 ‘장미송’도 제작되어 핸드폰 벨소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었던 ‘당근송’, ‘우유송’등을 만든 작곡가가 만든 ‘장미송’은 기존의 이들 이미지송이 재미있고 참신한 느낌을 전달함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이미지 제고와 소비 확대에도 기여했던 만큼 화훼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TV와 라디오를 통한 홍보의 연장으로 지난 6~7월 진행해온 라디오 광고를 내달에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이들 라디오를 통한 홍보는 농가들이나 여성들의 청취율이 높은 오전시간대 인기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한편 화훼자조금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서울 및 부산지역 초등학교 103곳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꽃사랑 농업사랑 체험교육’을 실시, 칼랑코에, 임파첸스등의 분화류를 나눠주고 직접 키우는 체험교육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달 초 서울지역 참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선정한데 이어 이달말경에는 부산지역 참여학생들중 우수사례를 뽑아 꽃소비확대를 위한 어린 소비자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도권 및 부산지역 30개 초등학교에서 지난 6월부터 두달 동안 미래의 꽃 수요주체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꽃꽂이 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농협중앙회 원예부 백진원 차장대우는 “꽃꽂이 교육 및 화분가꾸기를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꽃에 대한 소중함을 가르치고,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와 ‘장미송’을 활용하여 젊은층에 대한 화훼소비를 확대해 이러한 사업을 통해 앞으로의 화훼소비 주체들에게 보다 다각도의 홍보를 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