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봉절 국화거래 저조

2006-07-25     원예산업신문
일본의 국화 최대소비 시기인 오봉절을 앞둔 상황에서 올해는 예년에 비해 거래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경도중앙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주 오봉용 화훼거래가 저조한 채로 끝났다. 절화 전체 물량이 풍부해 국화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시세가 전년을 하회했다는 분석이다. 도매회사 관계자는 “동경 등 지역에 한정되어 있는 7월 오봉절 수요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고 최근의 변화를 지적했다. 거래 최성기였던 지난 10일의 동경`오타시장 정화 전체 입하량은 저년동기보다 4% 증가한데 이어 12일과 14일에도 10%이상 많은 물량이 시장으로 입하됐다. 오타화훼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물량부족 현상이 있었던 전년에 비해 생육이 늦어진 물량이 입하되는 등 물량이 풍부해졌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세는 스프레이국에서 중간가격이 1본당 50엔 전후로 전년동기보다 10엔 정도 하락, 소국(흰색)은 35엔 전후로 5엔정도 하락했다. 윤국(흰색)은 중간가격이 1본 60엔 전후로 전년보다 10엔정도 높은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