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도 양파도 아닌 ‘에이샤롯’도입 검토

외국인 기호에 맞는 새로운 채소 연구

2012-12-24     원예산업신문

양파와 비슷한 새로운 작물 ‘에이샤롯’을 도입해 제주에 지역 적응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에이샤롯을 도입해 새로운 소득 작물로 정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샤롯은 벨기에 등 외국에서 향신료, 샐러드, 스프 등에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쪽파보다는 크고 양파보다는 작은 계란모양으로 엷은 껍질 속에 몇 개의 구로 나뉘어 들어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샤롯 조직배양에 의한 무병종구 생산과 우량계통 육성과 재배방법별 수확적기 구명 시험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에이샤롯에 대한 파종기 및 특성조사, 지역 적응성 검정사업을 실시한 후 2013년부터는 파종적기와 재배방법을 구명하는 한편 2014년도에는 농가실증시험 사업과 함께 종구 생산성 구명 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9월과 10월 1, 2차 파종에 이어 2013년도 2월과 3월에 3, 4차 파종을 실시하고 각 파종시기별 생육 조사는 물론 품질조사를 면밀히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