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전문작업인력 조직화 필요
인력난 해소 위해 외국인 노동자 활용 적극 검토해야
2012-12-17 원예산업신문
지난 12일 문경관광호텔에서 열린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주최 ‘2012년썬플러스(사과분야) 사업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은 사과 생산농가 대부분은 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부족한 인력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같이 입을 모았다.
연합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적인 면이 필요한 작업이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국인 노동자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별로 사과나무 시기별(적과, 적엽 등) 작업인력의 전문화를 유도해 인건비가 다소 들어가더라도 작업시기를 넘겨 품질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기상이변이 매년 발생해 실질적으로 생산량 대비 유통업체 출하량을 사전에 계획하여도 태풍피해, 우박피해 등 생산량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수시로 협의를 하고 확인하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철선 회장은 브랜드사업의 적극 참여 회원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선진지 견학 건의와 관련, 내년도 브랜드 사업에 정식으로 사업비 예산을 세워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평가회에서는 친환경기술단 전국협의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친환경기술지원단 김창호 단장의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과원별관리 요령’에 대한 강의가 있었으며, 현대백화점 황영환과장의 ‘소비자가 좋아하는 과일이란?’ 주제의 특강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