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시설원예 경쟁력 확보 적극 나서

내년 845억 확보, 단지 규모화 및 시설 현대화 지원

2012-12-10     원예산업신문

전남도가 시설원예산업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2013년 시설원예 국비사업으로 845억원을 확보해 시설원예 생산단지의 규모화 및 시설 현대화·난방비 절감을 위한 에너지 절감시설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시설원예 농가의 생산비 중 30~40%를 차지하는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472억원을 투자해 파프리카 등 고온성 작물 지열 등 냉난방 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또 토마토·오이·딸기 등 중·저온성 작물에는 목재펠릿난방기와 다겹보온커튼 등을 설치 지원한다.
파프리카·토마토 등 수출농산물을 생산하는 원예전문생산단지 등에는 유리온실 증·개축, 양액재배, 예냉·저장·선별시설 등 규모화와 시설현대화 사업에 373억원을 투자해 신선농산물의 품질 개선과 안정적 수출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전종화 친환경농업과장은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도에서 지속 건의해 다음해 국비 신규사업으로 1500억원(융자)이 반영된 첨단온실 신축 사업비도 최대한 확보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품질 신선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