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시설채소=난방비 절감을 위해서 하우스 피복자재를 개선하여 보온력을 높이고, 지중가온 및 수막하우스 시설 등을 이용하여 난방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
보온용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걷어 주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해가 지기 전에 덮어서 보온력을 높여준다.
낮에는 환기를 알맞게 실시하여 과습과 고온장해를 예방하여 준다.
육묘중인 오이·토마토·풋고추 등의 열매채소는 야간 최저온도를 12℃ 이상, 상추 등 잎채소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물은 2~3일전에 미리 받아 사용하고 점적관수로 오전에 주며, 알맞은 양을 주어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
지역적으로 강풍에 대비하여 고정끈을 튼튼히 매주고, 강풍이 불때는 환기창을 모두 닫아 완전히 밀폐시켜 비닐과 골재가 밀착되도록 한다.
△마늘·양파=적기보다 일찍 파종한 마늘과 정식(아주심기)한 양파는 겨울철 온도가 높으면 자람을 계속하게 되어, 갑자기 추워질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마늘, 양파 밭에 덮은 비닐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끝마무리를 잘 해주어 건조 피해를 막아주고, 비가 많을 경우 토양 과습으로 인한 습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를 예방한다.
△과원관리=떨어진 과실, 낙엽, 잡초, 썩은 가지 등은 생육기간 중에 발생한 병해충의 월동장소가 되므로 모아서 태우거나 땅속에 묻어서 내년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조류 피해방지를 위해 씌웠던 방조망은 눈에 의한 쓰러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걷었다가 내년에 다시 사용한다.
동해에 약한 포도 품종은 땅에 묻어주고, 어린나무나 복숭아나무 등은 짚이나 신문지등으로 싸매주거나 수성페인트를 칠해주어 동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과실 저장고 관리=저장 중에 발생하는 에틸렌가스, 이산화탄소 등 유해가스가 저장고 안에 차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해야 한다.
후지 등 만생종 사과는 저장 중에 이산화탄소가 축적되면 내부의 갈변 현상이 증가하게 되므로 수시로 살펴보고 갈변 발생이 우려되면 가능한 빨리 출하한다.
저장 과실 안으로 침투한 병원균은 방제가 불가능하므로 과실을 살펴보아 썩은 과실은 골라내야 한다.
△화훼=눈이 많이 내리거나 온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 하우스 보온연료를 충분하게 준비하고, 제설작업 준비를 해둔다.
시설화훼에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하면 생육이 정지되거나 상품성이 불량한 꽃이 발생하는 등 생리장해 현상이 발생하므로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
관수용 물은 미리 받아 두었다가 물이 너무 차갑지 않도록 적정 온도를 유지하여 사용토록 하고 주는 양은 토양조건이나 식물상태, 햇빛 강도에 따라 조절한다.
꽃노랑총채벌레, 온실가루이 등 외래해충 예찰을 잘하고, 이 해충들은 농약에 대한 내성이 강하기 때문에 계통이 다른 약제로 번갈아 살포하여 내성을 줄이고 방제효과를 높여주도록 한다.
△특용작물=버섯 재배사와 배지의 온도가 10~16℃ 정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보온관리를 잘 해주도록 하고, 단열시설은 수시로 점검·보완하여야 하며, 노후 된 시설은 교체하여 주도록 한다.
버섯재배사 실내와 균상(균이 자라는 시렁)의 습도는 85%정도가 유지되도록 하여 균상이 마르지 않도록 하고, 항상 신선한 공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환기관리를 철저히 해주도록 한다.
버섯에 수분이 오랫동안 머물게 되면 세균으로 인한 갈변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관수 후에는 반드시 환기작업을 실시하여 버섯 갓과 줄기의 수분을 증발시켜 갈변병 발생을 사전에 막아주도록 관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