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지점 수출농가 관리 철저

잔류농약위반 한차례도 없어

2012-12-10     원예산업신문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손규삼) 상주지점은 수출농가의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잔류농약 위반사례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내 대만 사과수출 6개선과장(안동APC, 영주APC, 문경APC, 봉화APC, 상주지점, 예천지점) 중 하나인 상주지점은 지난해 132톤을 수출했으며 지난달 말까지 이미 74.4톤을 수출했다.
김성환 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지점장은 “대만정부가 허용하는 농약만을 사용해 우리조합 전체적으로 잔류농약 위반사례가 한 번도 없었다. 재배기간 중 병해충예찰, 수확 전 재배지검사 및 샘플검사를 해왔고 올해부터는 선별과정 중 샘플검사를 추가해 안전성 검사를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능금농협 소속 타 지점과 같이 상주지점은 재배 중 병해충 예찰요원을 지정해 2주 간격으로 수출농가를 방문, 복숭아심식나방이 3마리 이상 트랩에 나타나면 곧 바로 인근농가와 공동방제에 들어간다.
수확 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나와 복숭아심식나방이 있는지 샘플검사를 실시하고 3kg의 과실을 채취해 잔류농약기준 위반여부도 체크한다.
또한 올해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에서 선별 중 시료를 채취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불특정 시간에 수시로 방문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 지점장은 “우리 지점의 45농가(50ha)는 수출에 대한 인식이 확실해 내수가격 변동에 관계없이 출하하고 있다”며 “조합에서는 수출농가의 상품은 수출, 중품은 국내유통, 저가품은 가공을 하는 등 전량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점장은 “상주는 평지가 많아 지역여건상 무대재배가 힘들어 유대재배로 품질을 한 단계 높여 수출을 권장하고 있다”며 “상주시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