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룩스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

기내식 식자재 가공시설 등 설립

2012-12-10     원예산업신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익산)에서 일본 식품기업 (주)자룩스(Jalux)와 전북도·익산시·지원센터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33,000㎡(1만평)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게 되는 (주)자룩스는 연간 매출 1.2조 원에 달하는 일본의 항공기 기내식 및 식자재 유통, 면세점 운영 등을 하는  항공분야에 특화된 식품기업이다.
(주)자룩스는 2015년까지 전북 익산에 조성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국내 야채류를 활용한 기내식 식자재 가공시설 등을 설립하여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로 수출하는 가공기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익산시·지원센터는 (주)자룩스의 원활한 투자를 위하여 행정적 지원 및 투자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자룩스는 우리나라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보고 투자하는 최초의 해외기업으로 향후 공장 가동 시 국내 신선 농산물의 소비처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6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지정과 7월의 종합계획 발표 이후 국내 기업인 CJ제일제당(9월)과  동원 F&B(10월)와 투자협약을 맺은데 이어 맺게 되는 첫 해외 투자협약으로 해외 선도기업 투자유치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월 중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및 홍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총 160 여개의 국내외 기업·연구소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국내외 유수 박람회에 참가하여 투자 유치관을 운영하고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하는 한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명의의 친필서한을 주요 식품기업 대표에게 전달하는 등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을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을 지난 10월 다논, 벨, 퓨라토스 등 유럽지역 기업을 방문한데 이어, 12월 5일부터는 포스트 푸드, 랄콥홀딩스, JBS 미국지사 등 미주권 선도 식품기업을 직접 방문해 푸드폴리스 투자장점 등을 설명하고 CEO에게 장관 명의의 서한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캐나다 식품기업 선옵타, 미국 식품 바이오 연구소와 투자 MOU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