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레인져스’홍릉야구 평정
산림과학원 야구동호회 창단 첫해 우승
2012-12-03 원예산업신문
특히, 아마추어 경기는 예상치 못한 역전과 반전의 드라마가 가득해서 경기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올해 치러진 아마추어 경기에서 최고의 반전을 보여준 야구단을 뽑는다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의 ‘포레스트 레인저스(Forest Rangers 숲지킴이)’를 들 수 있다. 포레스트 레인저스는 이번에 홍릉야구리그에서 우승한 공무원야구단으로, 흥미로운 점은 금년이 창단 첫해라는 점이다.
건강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만들어진 포레스트 레인저스는 지난 5월 창단된 이후, 서울 홍릉연구단지 내 3개 기관(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야구팀과 리그전을 가져왔다.
국립산림과학원 최돈하 임산공학부장(단장)은 “창단 첫해에 우승이라는 경기 결과도 기쁘지만, 매 경기에 함께한 분들이 한마음으로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더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연구지원과의 임종현 감독도 “우선 큰 부상이 없이 경기가 끝나서 좋고, 올해 목표가 1승이었는데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포레스트 레인저스는 야구를 통해 기관을 알리고 직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 효율적인 업무 성과를 이뤄내는 데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