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배 미국 중부지역까지 수출

H-MART와 MOU 체결후 적극적 마케팅

2012-12-03     원예산업신문

아산배가 미국 동부지역에서 중부지역인 네바다 주까지 진출한다. 지난해 12월 H-MART GROUP과 아산농산식품 수출에 관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은 복기왕 아산시장, 양태길 농협 아산시지부장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H-MART와 네바다주 그린랜드 현지매장에서 판촉행사를 실시했다.
아산배 판촉행사는 미국내 한인과 동양인들의 입맛에 맞는 아산배의 맛과 향, 품질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로서 현지 언론홍보를 동시에 펼쳐 맞춤형 판촉행사로 구매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아산배 수출은 미국내 서부지역에 편중됐으나 지난해부터 동부지역(뉴욕, 뉴저지주)을 시작으로 금번 중부지역 네바다주로 확대 추진하게 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미국 배 수출은 401톤, 8억4천여만원이었으며 올해 미국 최대 한인유통업체인 H-MART GROUP과 상호협력을 통해 동부지역(뉴욕, 뉴저지주)과 중부지역(네바다주)으로 추가 229톤(4억8천여만원)의 구매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아산배는 이밖에도 국내 최대유통업체인 이마트에 연간 47억원의 물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대만에 연간 538톤(11억원)을 수출하고 있다.
한편, 이번 판촉행사에서는 배 이외에도 신선식품인 아산 새송이버섯을 지난 5월 14일부터 매월 10톤(3천만원)씩, 총 60톤(1억 8천만원)을 수출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금년도 아산시 농특산물 수출 목표는 4천만불(440억원)로 연내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출주력품목은 관내 25개 업체의 아산배, 새송이버섯, 삼계탕, 화훼류, 농산가공식품, 스낵류, 식품첨가물, 김치 등 60여 품목이며 농산물의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전략품목 위주로 앞으로 판촉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