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3년 연속 R&D성과 우수
2012년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 15% 이상 휩쓸어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뽑은 ‘2012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 10건이 선정돼 3년 연속 가장 많은 성과를 올린 연구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2012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66건)'시상식에서(11.16,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농촌진흥청 황재삼 박사 등 10명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우수성과 인증패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2012년 국가 R&D 예산의 3.37%(5,028억)만을 사용해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의 15 % 이상을 차지해 예산투입대비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이번에 농촌진흥청에서 선정된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는 생명·해양분야 6건, 에너지환경분야 2건, 기초·인프라분야 2건으로 다양한 농업 연구분야에서 10건이 선정됐다.
그 중에 해양생명분야 우수성과에 선정된 ‘곤충으로부터 고기능성 항생물질 분리 및 효과구명’ 등은 농업 생산물이 식탁에만 이용하지 않고 새로운 제2, 제3의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곤충에서 기능성과 안전성이 강화된 항생물질을 분리해 신약개발을 앞당기고 1조 3천 억 시장의 기존 항생제를 대체해 높은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환경·에너지 분야에 선정된 ‘국내 최초 천연비료 청풍보라 종자생산기술’은 농경지의 지력증진 뿐만 아니라 화학비료를 절감해 생태계 오염을 최소화했다. 이는 다원적 경제가치가 4,000억 이상에 이르고 연간 종자수입 대체효과도 수백억 원에 이른다고 했다.
그 동안 농촌진흥청은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이 시작된 2006년 이후 꾸준하게 성과를 도출해 50건의 우수성과가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전체 선정 건이 66건으로 줄어든 상황에서도 10건이 선정됨으로써 국가과학기술분야 발전과 미래가치 창조에 농촌진흥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이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입증받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