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전남서 국제정원박람회
2006-07-18 원예산업신문
전남도가 오는 2010년 개최예정인 ‘World Garden EXPO’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관련 컨설팅 최종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2일 도청에서 이근경 정무부지사를 비롯해서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전남개발공사, 전경련 등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는 가든엑스포를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의 도시개발 초기단계의 붐 조성 및 도시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세계인의 관심 이벤트로서 관광레저도시의 선도·홍보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또한 국제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전통이 어울리는 특색있는 정원배치로 국내외 관광객의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하고 기업도시내 공원시설로도 활용하여 비용절감 등 시너지효과를 거양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컨설팅을 주도한 (사)한국조경학회의 성종상 서울대교수에 따르면, ‘World Garden EXPO’는 40여만평 부지에 중앙정부, 지자체, 사업시행자 등이 8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동 추진하고 2010년 국제원예가협회(AIPH)의 승인을 받는 국제행사로 시작해 향후 국제박람회사무국(BIE)의 승인을 얻어 국제박람회 행사로 추진할 방침이다. 성 교수는 “가든엑스포는 낙후된 지역에 정원문화과 화훼산업을 관광이벤트로 연결시켜 도시형성의 초기단계에서 중요한 촉매역할을 담당해줄 이벤트로서 중앙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이 필수적” 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이근경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가든엑스포가 우리 정원문화를 세계정원사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화훼산업 등 정원관련 산업의 활성화로 이 지역의 어려운 농촌을 회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