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

전남농기원, 안전한 차 생산 앞장

2012-11-26     원예산업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국내 차를 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차 제품을 생산, 보급하기 위하여 친환경 재배기술에 앞장서고 있다.
차나무 친환경 재배방법으로 성페로몬을 이용하여 해당 해충을 냄새로 유인하여 포획하는 방법으로 해충의 밀도를 급격히 줄여주므로 친환경적으로 병해충의 피해를 막아주는 방법이다.
차나무의 찻잎의 피해를 주는 주요 해충으로는 노린재, 차애모늬잎말이나방 등으로 이 해충은 찻잎의 어린순을 가해하므로 품질을 저하시키고 수량감소의 영향을 주는 주요 해충이다
이러한 해충을 친환경으로 유인하는 성페로몬 트랩은 차나무 재배포장에 1ha에 40개의 트랩을 설치하고 페로몬을 2개월 간격으로 교체 설치해 노린재를 포획하는 것으로 찻잎을 생산하는 4~10월까지 차나무 생육기간 동안 60%정도의 노린재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애모무늬잎말이나방은 교미 교란페로몬을 이용 동일한 방법으로 설치하여 포획하면 차애모무늬잎말이나방의 피해를 65%정도 방제할 수 있는 효과를 얻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녹차연구소 신기호 연구사는 "냄새를 이용한 해충방재 방법을 친환경 재배농가에 보급해 안전한 찻잎 생산을 물론 차 제품의 안전 생산성까지 높아져 소비자가 안심하고 차를 마실 수 있게 되므로 차의 소비량 및 차 재배농가의 소득 증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