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김장 스마트하게 준비하세요!

스마트폰 및 SNS 등 통해 다양한 정보제공

2012-11-26     원예산업신문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소비자들이 보다 알뜰하게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김장채소 가격시세 및 김장시장 개장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서 운영하는 김장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김장에 필요한 배추·무·고춧가루·깐마늘 등 9개 품목의 당일, 전일, 1주전, 1개월전 가격동향을 살펴 볼 수 있으며, 김장재료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김장시장(직거래장터 등)의 위치·개장기간·판매품목 등의 정보와 주간단위로 4인 가족 기준의 김장비용도 알기 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앱’은 이번 김장시즌 이후에는 ‘직거래장터’, ‘제철꾸러미’, ‘직매장’등의 농산물 직거래 정보를 제공하는 앱으로 개편하여 계속 활용할 계획이다.
‘김치앱’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 ‘스마트김장이야기’ 페이지를 개설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소비자들이 김장 관련 정보를 손쉽게 교환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장배추의 출하지역이 충청권 등 남부지역으로 확대되면서 김장배추와 무의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가격도 하향 안정화 될 전망이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배추 소비자가격은 상품 포기당 10월 상순 3,921원에서 11월 중순 현재 2,880원으로 27% 낮아졌다.
농식품부는 정부가 보유한 비축물량과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시장에 공급하여 가격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와 농협이 개설·운영하는 김장시장은 현재 73개소가 개설·운영 중이며 배추, 무, 고추, 마늘, 젓갈류 등을 직거래 등을 통해 10∼30% 수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농협 유통센터를 통해 김장재료(배추, 무, 마늘, 고춧가루, 양파, 파)를 할인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온이 급격히 내려갈 경우 김장배추·무에 동해(凍害)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