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책대신 꽃으로 수업하는 날”

농협·화훼생산자협, 청소년 꽃꽂이 교실 운영

2012-11-19     원예산업신문

농협(농업경제대표이사 김수공)과 (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회장 정명훈 원당농협)는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 꽃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과 청소년들이 꽃을 통한 농업사랑 정신을 키우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꽃사랑 농업사랑 청소년 꽃꽂이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60여개 중·고등학교 학생 10,000명을 대상으로 12월까지 꽃꽂이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꽃바구니·꽃다발 만들기와 절화 포장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서울 창덕여자중학교 꽃꽂이교실에서는 꽃사랑 이웃사랑 홍보대사인 2012년 미스코리아들이 일일 강사로 나서 학생들과 꽃꽂이를 함께하며 생활 속에서 꽃과 가까이 하는 것이 청소년기의 정서발달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학업 성취도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꽃꽂이교실 행사는 (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에서 학교 교육과 연계해 실시하는 꽃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초등학생들이 꽃 화분을 직접 키우는 꽃사랑 농업사랑 꽃 기르기 체험교육과 함께 해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양한 종류의 꽃을 재료로 꽃다발·꽃바구니를 만들면서 평소에 느끼지 못한 즐거움을 느끼고, 이를 통해 농업에 대한 관심은 물론 생활 속에서 꽃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행사개최 취지를 밝혔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