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야 수박 ‘탑과채’로 도약
GAP 인증 확대와 공동선별 통한 품질향상 합격점
2012-11-12 원예산업신문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지난 2일, 마산면 신장리 수박재배 포장에서 관련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단지 육성사업 평가회를 열고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점검 평가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추진해 전년도 보다 6.3ha 넓혀 수박의 안전성을 확보한 점과 공동선별을 통해 품질을 고급화해 전국의 대형유통업체 등으로 판로를 확대한 점 등을 높은 평가했다.
지난해 ‘탑과채’에 선정되어 2년간의 사업을 추진하게된 서래야 수박은 19ha에서 생산한 수박을 ‘동서천농협공선출하회(회장 김진식)’를 통해 전국에 출하하고 있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서래야 수박의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김진식 씨는 “수박 생산 농가들에게도 최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높혀 주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탑과채는 뛰어난 맛과 품질의 균일성,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연초부터 동일한 품종을 선택하고, 토양검정을 통해 비료관리를 했으며 생산기술 향상을 위해 수박전문가 초청해 현장컨설팅 및 교육, 선진지 벤치마킹 등의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탑과채 ‘서래야 수박’을 통해 서천 농산물의 위상과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나아가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탑과채는 크기, 당도, 과형, 색도, 안전성(농약잔류 허용기준 이하) 등에서 최고 품질 기준에 엄격히 선별되어 인정받은 과채로 유통시장에 출하되는 가격도 일반 농산물과 비교하면 1.2~1.6배 가량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