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삼산학연 GAP재배 가속
올해까지 15농가, 내년 더 확대
2012-11-12 원예산업신문
임병옥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 부단장(세명대학교 자연약재과학과 교수)은 “경기도 인삼의 안전성을 강화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경기인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회원농가의 GAP 인증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작년에 9농가, 올해 6농가에 이어 내년에는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력단은 개성인삼농협, 경기동부인삼농협, 김포파주인삼농협, 안성인삼농협 등 경기도 4개 인삼농협으로부터 각각 8농가를 회원농가로 선정, 집중 컨설팅을 하고 있다.
임 부단장은 “4개 조합과 협의해 GAP 농가가 생산한 인삼은 더 높은 수매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서 농가의욕을 고취해 나갈 계획”이라며 “홍보 및 마케팅도 강화해 더 비싸도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부단장은 “1농가당 GAP 인증을 받는데 110만원이 소요된다. 내년에는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해서 인증농가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임 부단장은 또한 “제주도에는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인,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제주도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이 인삼”이라며 “앞으로 제주도와 협력해 경기인삼 판매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