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등 특수품목 새작목 적극보급 나서

2006-07-18     원예산업신문
청양군을 비롯 충남도내 일부 시·군이 농산물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블루베리등 새로운 작목의 개발 및 적극적인 보급에 나서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시력보호와 암예방, 노화세포 회생 등의 효과 때문에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21세기형 웰빙과수로 각광을 받고 있는 '블루베리'를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최근 47개 품종을 구입한 뒤 관내 일부 농가를 대상으로 실증시험 중이다. 이에 대한 실증시험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히이부시 계통의 20여개 품종이 관내 기후와 토양에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됐으며, 기술센터 담당자는 “지역내 재배에 가장 적합한 품종 1~2개를 선발하고 재배기술을 심층 연구한 뒤 농가에 보급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찰옥수수'를 쌀 대체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여름은 물론 가을에도 재배가 가능한 찰옥수수 개발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판교면 후동리 논 1,200평에 암거배수시설을 설치하고 가을재배를 위한 토양만들기를 진행 중이며 2008년까지 찰옥수수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저장시설을 짓고 상품성 향상을 위한 포장법을 개발할 계획이다.당진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해 최근 속 맛이 뛰어나고 모양과 크기가 요리에 적합한 '박'을 개발하고 농가보급에 나서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박은 소갈 해소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부산물을 공예품으로 개발할 수 있어 농가의 '웰빙농산물'로 육성할 만한 가치가 있어, 이번에 개발한 박을 지역의 새로운 농특산물로 키워나갈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